판도라의 몽쉘통통
강화유리가 저절로 폭발한 에피소드;; 본문
거실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.
갑자기 부엌에서 '팍'하고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다들 크게 깜짝 놀랐고,
부엌에 달려가보니 선반 위 정리되어 있던 강화유리 접시 하나가 산산히 부서져서
부엌바닥이 온통 유리가루로 뒤덮여 있었다.
손톱만한 큰 조각에서부터, 가루같은 미세조각까지 다양했는데
특징은 다행히도 유리조각이 비교적 날카롭지 않았다는 것이다.
물론
'팍' 하고 터질 때
현장에 있었다면 피부에 생채기가 났을테고,
혹여 눈에 들어갔으면 크게 다쳤겠지만
막상 부서진 잔해들은 크게 위험해보이진 않았다는 이야기다.
그러나 강화유리 접시가 터지는 그 순간만큼은 두려울 정도로 강렬했다.
큰 페트병에 담긴 콜라를 맹렬하게 흔들어서
한방에 뚜껑열고 터트리는 소리 같달까.
눈 앞에서 터졌다면 정말 아찔했을 것이다.
장렬하게 전사하신 이 강화유리 접시는
유명한 프랑스산 접시(루**)로... 잘 안깨지고 예뻐서 평소 애용하는 것이다.
하지만 이 사건 이후
차곡차곡 쌓아서 창고에 보관중.
당분간은 무서워서 못 쓸 것 같으니까...(소심)
근데
이런 강화유리 폭발 사건이 흔한 것은 아닌 것 같다.
국내에서 아주 손꼽을만큼.... 몇 건 안되지 않을까?
그 희박한 확률에 당첨되어서 당황스럽지만
그렇다고 모든 강화유리 제품을 안 쓸 수는 없을 것 같다.
안쓰기엔 장점이 너무 많지 않은가 ㅜㅜ....
여기서 잠깐...
강화유리 제품이 가끔 저절로 폭발하는 이유는?
강화유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
미세한 불순물이 오염되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
들은 것 같다.
강화유리 제품은 아무런 충격을 가하지 않더라도
저절로 혼자 (대박 세게)터질 수 있다는 것.
그러니까
일상 속에서 이런 사실을 알아두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.
특히 애기들 취침하는 장소에는 강화유리 제품을 많이 두면 안되지 않을까?
뭐 그런 생각으로 글을 적는다.
물론 난 곧 까먹고
즐겁게 강화유리를 사용할 것 같기는 하다.
일단 몇 년만 참고 피해보자...
.......난 소심하니까
예... 예민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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